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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이낙연·비서실장 임종석…국정방향 드러낸 첫 인선

입력 2017-05-10 20:50 수정 2017-05-17 00:13

인선 배경 "통합·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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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배경 "통합·소통"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첫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에는 이낙연 전남지사를 내정했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가 내정됐습니다.

전남 영광 출생인 이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 4선 의원으로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선 배경으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첫 국무총리는) 호남 인재 발탁을 통한 균형 인사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협치 행정, 또 탕평인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 후보자도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협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막걸리라도 마셔가면서 야당 정치인들과도 틈나는 대로 소통을 하겠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16대에 최연소로 당선돼 재선 의원을 거쳐,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젊은 비서실장이 청와대의 분위기를 바꿔줄 것을 주문했으며 신임 비서실장도 위와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임종석/청와대 비서실장 : 예스맨이 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중요하다 생각하면 늘 직언하고 대통령님과도 격의없이 토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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