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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문재인 취임 축하 랠리…사상 최고 '2300' 돌파

입력 2017-05-10 10:33

"삼성전자 10거래일 만에 하락세"

"코스닥 연중 최고치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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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거래일 만에 하락세"

"코스닥 연중 최고치 돌파 시도"

코스피가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시작된 10일 2300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292.76)보다 1.34포인트(0.06%) 오른 2294.10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9분 현재 11.33포인트(0.49%) 상승한 2304.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앞서 전 거래일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제는 고점을 2305.55까지 높이는 등 2300 고지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2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낸 데 반해 개인(83억원)과 기관계(48억원)는 순매도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57%), 섬유의복(0.22%), 종이목재(0.18%), 화학(1.41%), 의약품(0.56%), 비금속광물(0.38%), 철강금속(0.68%), 기계(0.50%), 의료·정밀(0.56%), 운수장비(0.38%), 유통업(0.47%), 건설업(0.52%), 운수·창고업(0.76%), 통신업(0.31%), 금융업(0.66%), 은행(0.17%), 보험(0.73%), 서비스업(0.57%) 등을 상승세다.

전기·전자(-1.06%), 전기·가스업(-1.82%), 증권(-0.52%), 제조업(-0.15%)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35만1000원)보다 3만2000원(1.36%) 하락한 2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전장까지 9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걸었지만 이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대차(0.32%), NAVER(0.83%), POSCO(1.49%), 현대모비스(0.41%), 신한지주(1.50%), 삼성생명(0.87%), KB금융(1.12%), SK텔레콤(0.85%), LG화학(0.54%), SK(1.20%), 아모레퍼시픽(4.05%)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우(-1.89%), 삼성물산(-0.40%), 한국전력(-2.29%) 등은 내림세다. SK하이닉스(0%)는 보합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43.39)보다 2.31포인트(0.36%) 오른 645.70에 시작했다. 지난 1월 6일 종가인 643.68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당분간 주식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글로벌 차원의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프랑스 대선 이후 위험자산 선호 강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증시의 매크로 지표 호조, 실적 개선 기대감 고조, 신(新)정부 출범을 앞둔 정책 기대감은 증시 추가 상승을 도모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50포인트(0.17%) 하락한 2만975.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포인트(0.10%) 내린 239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3포인트(0.29%) 오른 6120.59에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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