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더불어민주당 선거 상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희정 기자, 민주당이 당사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11시부터 당사 지하에 마련된 임시 스튜디오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이 금지된 대신에 온라인을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선 모습인데요.
이 자리에는 추미애 당 대표와 송영길 선대위원장, 박주민, 표창원, 이재정 의원 등이 총출동합니다.
이 방송은 투표 마감시간인 저녁 8시까지 실시간으로 전국 7개 지역에 스튜디오를 연결해 진행합니다.
당 관계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은 일단 오후 3시까지는 당사에 주로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시쯤 제가 있는 이곳 국회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이후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도 직접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다고요?
[기자]
문재인 후보도 오후 3시쯤 당사로 자리를 옮겨서 투표 독려 메시지를 추가로 낼 예정입니다. 문재인TV를 통해 한시간 정도 방송에 출연합니다.
앞서 문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휴식을 좀 취하다가 집근처 뒷산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투표는 오전 8시 30분 서울 홍은 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했는데요. 투표를 마치고 난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며 이번 대선이 촛불 대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