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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막판 총력전 돌입…'부동층 잡기'에 승부 건다

입력 2017-05-05 10:19

비문·비안 '콘크리트' 제외한 지지층 끌어오기…공동정부 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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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비안 '콘크리트' 제외한 지지층 끌어오기…공동정부 매개

안철수, 막판 총력전 돌입…'부동층 잡기'에 승부 건다


안철수, 막판 총력전 돌입…'부동층 잡기'에 승부 건다


안철수, 막판 총력전 돌입…'부동층 잡기'에 승부 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투표일을 비문(非文)·비 홍준표 '부동층' 잡기에 돌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비해 적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얕은 안 후보가 이 두 후보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제외한 과반의 부동층을 끌어안겠다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4일 구미역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의 오찬 간담회에서 "저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경제정책 같은 경우 거의 같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여러 가지 경제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들과 생각이 동일하니까 제가 당선되면 (유 후보에게) 경제 분야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유 후보에게 자신이 승부수로 던진 개혁공동정부 참여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또 "과거에 안 머물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이 많다. 특히 50대 정치인들"이라며 "대통령 후보 중에는 유승민·심상정 후보 그리고 여러 정치인들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를 전진시킬 수 있는 분들"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탄핵반대 세력, 계파패권 세력을 빼고 나머지 합리적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 발이라도 우리나라가 나아갈 수 있다"고 발언, 공동정부를 매개로 한 친박·친문 제외 세력의 결집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후보는 또 이어지는 구미역 유세에서도 "이번 대선은 우리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다. 기호 1, 2번은 과거다. 그대로 머물러있자는 것이다. 기호 3, 4, 5번은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고 유승민·심상정 후보와도 공동정부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같은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김종인 위원장은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홍 후보의 공동정부 참여 불가를 분명히 강조하며, '비(非)문재인·홍준표 대 문재인·홍준표' 전선을 확실히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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