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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이수경X육성재, '레알' 첫 띵동 성공… "육레카"

입력 2017-05-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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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이수경X육성재, '레알' 첫 띵동 성공… "육레카"

'한끼줍쇼' 이수경과 육성재가 기적을 썼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한 끼에 성공했다.

이수경·육성재는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세종시 아름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규동형제는 얼굴을 가리고 있는 밥동무 둘을 발견, 두 사람이 누구일지 나름의 추리에 나섰다. UCC·X맨 등 나이를 짐작케 하는 단어 사용에 규동형제는 의문을 표했고, 결국 강호동은 밥동무에 "(얼굴을 공개하면)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게스트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육성재는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최근 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최근 횟집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밥동무가 육성재임을 알아챈 강호동은 "1, 2, 3, 4, 5"를 외치며 '도깨비' 코스프레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수경을 향해 "개인적으로 내가 마음이 두근거렸던 배우다"라며 "대한민국 예능이 사랑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수경은 평소 '한끼줍쇼'의 애청자로 나무성애자 강호동을 위한 선인장 선물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자전거를 타며 본격적인 세종시 탐색에 나섰다. 정부세종청사 안으로 들어선 이들은 보건복지부 앞에 멈춰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은 "청사에는 약 13,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시 퇴근은 6시지만 야근이 잦아 밤 11시쯤 퇴근한다"며 "두 분은 오늘 굶는다. 집에 사람이 없다"고 미션 실패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이경규는 "나라가 어려운데 왜 일 안하고 여기 있냐"며 "보건복지부가 담배를 피워?"라고 발끈해 폭소를 유발했다.

[리뷰IS] '한끼줍쇼' 이수경X육성재, '레알' 첫 띵동 성공… "육레카"

오후 6시가 됐다. 이수경이 먼저 첫 벨을 눌렀다. 집주인은 '한끼줍쇼'임을 눈치챘지만, 반찬이 없어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궂은 날씨에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문을 열어줬다. 이로써 이수경과 이경규는 '한끼줍쇼'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첫 집, 첫 띵동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입성한 곳은 24개월 아들을 둔 부부의 집으로 회사 이전으로 인해 인천에서 이사를 왔다. '결혼하면 좋냐'는 이수경의 물음에 어머니는 "너무 좋다. 원래는 독신주의였다"며 "연애 1년이 채 안 돼 결혼하게 됐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좋다"고 말해 부러움을 사기도.

한편 육성재와 강호동 팀도 여러 집을 옮겨 다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한 끼에 성공했다. 아재 개그가 난무하는 가운데 육성재는 "집밥이 오랜만"이라며 식사 전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 했다. 두 사람은 달래된장국과 가자미 구이로 따뜻한 한 끼를 마쳤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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