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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잘 먹어야 표 온다" 후보들 '먹방 유세'

입력 2017-05-01 18:52 수정 2017-05-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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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이제 대선 레이스도 종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유세하는 대선 주자들이 가장 열심히 찾는 곳, 아마 전통시장일 겁니다. 서민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지지자들의 열혈한 환호를 받으면서 세몰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전통시장에서 빠지지 않는 것, 먹는 방송. 즉 '먹방'이죠. 먹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선주자들의 먹방 대결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아예 먹방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유튜브 공식채널) : 안녕하세요~ 맛있네요. (네, 부산오뎅이예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 대통령'을 내세우고 있죠. 그래서인지 자연스러운 먹방이 연출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뜨거우실 텐데…) 당신들이 한번 먹어봐. 이게 뜨거워서 안돼. 맛은 있는데 아~ 뜨겁다. 뜨거워서 도저히 못 먹겠다.]

통닭은 그래도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겠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유독 도넛이나 떡을 먹는 먹방이 자주 등장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너무 큰데… 맛있게 잘 만드시네요~]

그리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먹방에 도전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직접 보시죠.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음~ 이거 진짜 맛있네. 한번 먹어봐요.]

유승민 후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주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다음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시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먹방을 선보이긴 했지만 차별화한 먹방을 선 보였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유튜브 공식채널-'배달의 상정') : 배달왔습니다. 심상정이 생전 요리나 해봤겠냐, 이런 사람 많은데 자 잘 보세요.]

정말 장금이같은 손맛인지 궁금하네요. 대선주자들의 먹방을 보셨는데요, 후보별로 다른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불꽃 튀는 먹방 승부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대선 주자들이 먹방에 신경 쓰는 이유 바로 이 먹방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7대 대선 이명박 후보 TV 광고 :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누구나 열심히 땀 흘리면 성공할 수 있는 시대. 국민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이명박은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 국밥 광고의 임팩트가 강했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또한 먹방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후 선거 유세때마다 먹방이 빠지지 않게 됐습니다.

대선후보들의 먹방,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민들의 음식을 그냥 이미지 때문에 먹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하고 진심으로 맛있게 먹는 후보라면 서민의 고충을 공감하며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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