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9일) 저녁 서울 성동구에서 택시와 부딪힌 승용차가 상가 미용실로 돌진해 3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 승용차가 미용실 유리벽을 뚫고 들어간 뒤 서 있습니다.
내부는 엉망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5분쯤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서 27살 원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와 충돌한 뒤 상가건물 미용실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원모씨와 함께 있던 2명이 어깨, 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미용실 안에 주인과 손님 등 5명이 있었지만 건물 안쪽에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광진소방서)
+++
아파트 안이 새카맣게 탔습니다. 어제저녁 8시 50분쯤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에 있는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54살 정모씨가 화상을 입었고 주민 3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문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올라왔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바탕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사하소방서)
+++
저녁 7시 15분쯤에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소방추산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거주자가 현관 밖에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동래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