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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탄도미사일, 4월에만 3차례…국제사회 강력 비판

입력 2017-04-29 15:14 수정 2017-04-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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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9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수 분 만에 공중 폭발했지만, 김정은 집권 이후 탄도미사일만 50발을 쏜 겁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반쯤 평안남도 북창군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최대고도 71㎞까지 올라가 수 분간 비행했지만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6일 함남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각각 1발씩 쐈지만 첫 번째는 60여㎞를 비행한 후 동해 상에 추락했고, 두 번째는 발사 직후 폭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중장거리미사일인 북극성 2형 계열 또는 스커드-ER 등 북한이 최근 개량해 나가는 신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현재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칼빈슨 항공모함 등 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에 대한 무력시위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시진핑 주석의 바람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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