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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유류품 잇따라 발견…세월호 '내부 수색' 속도

입력 2017-04-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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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내부 수색이 시작된 지 12일 째입니다. 진흙과 자재가 쌓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수습자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유해 발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객실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만간 5층 전시실도 절단할 방침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에도 이어지는 세월호 내부 수색은 3, 4층 객실부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참사 당시 미수습자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단원고 남학생 객실이 있던 4층 선수에서 쏟아진 것으로 보이는 진흙에서 미수습자 박영인 군의 교복과 남현철 군의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일반인 객실이 있는 3층에서는 미수습자인 권혁규 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장난감이 든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미수습자 유류품이 잇따라 나오자 유해 발견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선체 내부 수색 속도를 내기 위해 5층 전시실도 다음주 초 잘라낼 예정입니다.

5층 전시실이 무너져 내려 4층 선미 진입구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해역 수중 수색도 이어집니다.

잠수사들은 객실과 맞닿아 있던 해저면인 '특별 구역'의 흙을 삽으로 퍼내며 유해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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