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첫 날인 오늘(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자외선과 오존 지수가 높아져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은 도심은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로 활기찬 모습입니다.
반팔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나들이객들도 눈에 띕니다.
토요일이자 5월 연휴의 첫 날인 오늘 전국의 낮기온이 초여름 수준으로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등으로 어제보다 1~3도 오르겠고 평년 수준보다도 2~5도 가량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오르며 자외선과 오존 지수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미세먼지는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도 오전과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중부와 영남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도 대기 상태가 건조해 화재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