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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종인에 '심야 SOS'…오늘 합류 발표 전망도

입력 2017-04-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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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통합정부를 구상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 어젯(27일)밤에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안철수 후보 쪽으로 합류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젯밤 시내 한 호텔에서 약 1시간 가량 단 둘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 요청을 김 전 대표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통합정부 구상을 발표하면서 김 전 대표의 합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통합정부 구상과 함께 개헌을 통해 추진할 정치·경제·사법 등 각 분야의 개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안 후보가 김 전 대표가 주장해 온 개헌 후 임기 단축에 대해 수용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 입당은 하지 않은 채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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