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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연일 신경전…'가족 의혹' 공세 여전

입력 2017-04-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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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정부에 대한 구상, 또 동성애에 대한 입장 등을 거의 나란히 내놓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입니다. 양쪽의 검증 공방, 그 신경전도 갈수록 팽팽해지고 있는데요. 문 후보의 아들, 또 안 후보의 부인 채용과 관련해서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이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채용 관련 서류를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서류 파기를 주도한 당사자를 지목했습니다.

당시 행정지원팀장이던 최현용 기획조정실장입니다.

[김인원/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한국고용정보원의 전 간부는 '최현용 팀장 자신이 문준용씨 채용 관련 문서를 모두 파기했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문서 파기는 최 실장의 단독 결정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고용정보원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실장은 증거 인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최현용/한국고용정보원 기획조정실장 : 응시원서는 저희가 갖고 있지 않아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서 최장 180일까지 갖고 있을 수 있고 불필요 시 지체없이 파기하도록 돼 있습니다.]

민주당도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에 관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울대 의대가 김 교수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정원 1명을 추가 배정받았다는 겁니다.

또 김 교수가 2011년 교수 임용 이후 학술평가 기준인 SCI 논문 제출 실적이 1편 뿐이라며 다른 교수 같으면 재임용 탈락 사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김미경 교수 관련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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