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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위험천만의 질주'…차에 시민 매달고 도주

입력 2017-04-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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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항의하는 남성을 차 보닛에 매달고 질주했습니다.

SUV 차량 앞을 막고 선 남성이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요.

그런데 차가 그대로 출발하더니, 좁은 골목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위험천만한 질주, 3km를 달려서 약 5분간 이어졌습니다.

운전자는 0.16%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습니다.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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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아이가 경찰과 시민들의 도움 덕에 무사히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 지구대 순찰차에 아이 둘과 아버지가 올라탑니다.

목욕탕에서 8살 아들이 넘어져 의식을 잃자 아버지 김씨가 다급한 마음에 경찰서로 병원 후송을 요청한 겁니다.

차량 정체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교통경찰들의 도움과 길을 터 준 시민들 덕분에 차가 막히면 40분이 걸리는 병원 응급실을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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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과정을 비방하는 내용의 책을 쓴 작가가 구속됐습니다.

200억원대 투자사기로 복역 중인 이모씨.

경찰 수사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책을 출간하면 빨리 풀려날거라는 말에 속아 논픽션 작가 서모씨에게 1600만원을 주고 책 출간을 의뢰했습니다.

이에 서씨는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위조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담은 책 2권을 펴내고 이씨 사건의 담당수사 경찰관들을 고소하기까지 했는데요.

경찰은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작가 서씨를 구속하고 공모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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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사슴을 일부러 결핵에 걸리게 하고 3억여 원의 보상금을 챙긴 농장주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사슴 농장을 운영하던 김모씨.

2011년, 결핵이 발병한 농장에서 사슴 9마리를 가져왔는데요.

기존에 키우던 엘크사슴들과 함께 사육해 일부러 결핵에 걸리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결핵 신고를 해 엘크사슴 60마리에 대한 보상금 3억여 원을 받아 챙겼는데요.

법원은 생명을 경시하는 등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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