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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 맞이' 준비…에어컨·선풍기 판매 증가세

입력 2017-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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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는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20도를 웃도는 날씨에 한낮 야외에는 반팔 차림 하신 분들도 눈에 띄는데요. 더위에 대비해서 에어컨과 선풍기 준비하는 분들,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4월이지만 20도 안팎의 따뜻한 낮 기온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박민경/서울 역촌동 : 집에서도 항상 반팔을 입게 되고…너무 더워서 집에 있는 에어컨만으론 안 될 것 같아서 지금 에어컨 사전예약을 해놓은 상태에요.]

대형마트에선 이달 들어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로 늘었습니다.

선풍기 매출도 2배가 넘습니다.

[이옥수/서울 역촌동 : 아침, 저녁은 선선한데 낮에는 너무 더워요…(미리) 선풍기를 교체 한번 해볼까 하고 구경하는 중이에요.]

작년 폭염 때 에어컨을 못 구해서 고생했던 소비자들이 올해는 일찌감치 구입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양규/이마트 은평점 매니저 : 작년 폭염 때 주문을 했으나 (제때) 설치를 받지 못하신 고객님들께서 (올해는) 매장에 미리 와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 기능까지 있는 상품이 인기입니다.

이마트의 경우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에어컨과 선풍기의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각각 70%, 60%나 됩니다.

기상청은 다음달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합니다.

시민들의 '여름 맞이'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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