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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서 큰 폭발

입력 2017-04-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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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인근에서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두운 새벽 큰 폭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폭발이 일어난 건데요.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인근에 있는 시리아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기고를 폭격했다며 이란으로부터 공수한 무기를 보관하는 주요 거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보도의 진위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사건이 일어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시리아가 골란 고원에 새로 띄운 무인항공기를 패트리엇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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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흑해상에서 러시아 군 정찰함과 토고의 가축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충돌로 정찰함 선체가 파손됐지만, 안에 타고 있던 승무원 78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충돌의 원인은 짙은 안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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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이곳 마케도니아의 국회입니다.

국회의장 선출투표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시위대가 국회에 난입해서 점거했는데요.

중도우파 성향의 여당을 지지하는 이 세력들은 여당보다 2석 적은 최대 야당이 소수정당과 연정을 통해 의회를 장악하려 하자 이를 반대해왔습니다.

이번 점거 과정에서 야당 대표가 피를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서 앞으로 폭동 사태가 일어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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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이 이륙 전에 화장실을 다녀왔단 이유로 승객을 내쫓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장과 30내 남성 기내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성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이륙이 30분 지연돼 소변을 참기 힘들었고,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는데요.

항공사는 비행기가 이륙한 후에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어겼다면서 이 남성을 쫓아냈습니다.

결국 이 남성 FBI 요원에게 조사를 받고 델타 항공보다 3배 비싼 항공기 티켓을 사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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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실종됐던 대만 남성이 47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지난 3월, 여자친구와 히말라야를 찾았다가 눈보라에 길을 잃은 남성.

30일 이상 물과 소금만 먹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함께 있던 여자친구는 구조되기 사흘 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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