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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화려한 복귀…특혜 논란에 주위 시선은 '싸늘'

입력 2017-04-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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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테니스의 샤라포바가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받은 15개월 동안의 징계가 끝난 건데요. 샤라포바는 여전히 화려했지만 주위의 시선은 싸늘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트를 쩌렁쩌렁 울리는 고함 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형형색색의 유니폼만큼 현란한 스트로크까지, 15개월 전의 샤라포바 그대로였습니다.

복귀전에서 이기자 샤라포바는 우승한 것처럼 포효했습니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팬들은 샤라포바의 키스 세리머니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화려한 복귀였지만, 테니스계 반응은 좀 다릅니다.

샤라포바는 1년 이상 경기에 나오지 못해 세계랭킹도 없습니다. 원칙대로라면 프로 투어 대회에 나설 수 없는데 대회 주최 측의 초청선수로 출전길이 열렸습니다.

도핑징계가 끝나자마자 특혜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 정직하게 운동하는 선수들과 비교할 때 공평하지 못합니다.]

여자 테니스 최고 스타인 샤라포바는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 초청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열리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도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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