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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터키 하루 새 '쿠데타 가담' 1100여명 체포

입력 2017-04-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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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쿠데타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무더기로 잡아들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터키 경찰이 하루 만에 쿠데타 세력 혐의자 1120명을 체포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체포된 이들은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의 추종 세력들입니다.

터키 정부가 작년 쿠데타 진압 직후에 귈렌을 테러 모의 배후로 지목해 미국에 송환을 요구했는데, 당시 귈렌은 관련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송환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규모 검거작전은 의원내각제를 제왕적 대통령제로 전환하는 개헌안이 가결된 후 터키 내에서 투표 부정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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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진이 조산된 새끼 양을 비닐로 만든 인공자궁에 넣어서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공양수가 담긴 비닐 주머니에서 새끼 양이 살아 움직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의 의료진이 조산한 새끼 양을 인공자궁 속에 넣어서 4주 동안 키웠는데요

사람으로 따지면 임신 23주차 미만의 미숙아를 정상적으로 자라게 한 겁니다.

탯줄에 연결된 특수장치가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주는 태반 역할을 했는데요.

연구진이 추가 동물실험을 거친 뒤 이르면 3년 안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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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구멍이 잔뜩 생겼습니다.

안에 있던 애벌레가 먹은 건데요. 일명 '벌집나방'으로 불리는 곤충의 애벌레입니다.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연구진이 다른 연구를 위해 벌집에서 분리한 애벌레를 비닐봉지에 넣어뒀다가 우연히 발견한 건데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비닐봉지는 땅에 묻어도 최소 10년 이상 지나야 분해가 됩니다.

애벌레가 어떤 원리로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번 발견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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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한 도로.

갑자기 뛰어든 2살짜리 여자아이가 흰색 SUV 차량에 부딪혀서 쓰러지는데요.

그 위를 차량 2대가 연달아 지나칩니다.

바퀴 사이에 엎드려 있던 이 아이.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다행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 아찔한 사고!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한 외할머니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벌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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