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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4-25 18:22 수정 2017-04-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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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25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최 반장, 오늘(25일)밤 네 번째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리잖아요. 각 후보나 캠프 분위기를 보니까 아주 불꽃이 튈 것 같아요.

[최종혁 반장]

네, 오늘 토론이 원탁에서 진행되는 등 새롭게 시도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후보들이 처음 시도 되는 것이다 보니 오늘 일정을 다 비우고 토론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진검승부가 펼쳐지겠네요. 정 반장, 오늘 새벽에 의총이 끝났는데요, 바른정당이 비문, 그러니까 비문재인 후보 단일화를 추진키로 했잖아요? 당장 오늘 TV토론회 때도 관련 질문이 나올텐데 유승민 후보 입장은 뭡니까?

[정강현 반장]

유승민 후보는 재차 확인했습니다. 본인은 완주하겠다. 재차 확인했고, 당은 단일화를 추진하는 상황인데, 후보는 반대하는 애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리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해봅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오늘 밤 8시 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립니다. 후보들은 오늘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TV토론 준비에 매진했고요, 지난 토론회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점철됐다는 비판이 많아서였던지 이번엔 모두가 정책으로 대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모쪼록 오늘 토론회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는 생산적인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대한민국을 이끌 비전과 국정철학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길 기대합니다. 토론 얘기는 잠시 후 최 반장 발제 때 자세히 해보죠.

그리고 저희가 어제도 심층적으로 논의해봤지만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가 흔들리는 조짐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문 후보 단일화'가 대선 중반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비문 연대는 새로운 얘기는 아니에요. 대선전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거론됐던 정치공학적 시나리오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등 여러 변수가 돌출하면서 지금은 흐지부지됐던 아이디어죠.

하지만 어제 바른정당이 그 불씨를 다시 던지면서 정치권이 관련 논의로 시끌시끌한 상태인 건 맞습니다. 다만 논의가 무성한데 비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는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우세한 듯 보이죠. 하지만 정치란 것이 생물이고 저희가 모든 가능성을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봐 가면서 앞으로 남은 2주간의 대선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도 하루종일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입니다. 없을거라고 전망은 되지만 다행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시도는 없었고요. 미국과 중국의 압박이 어느 때보다 거센 상황에서 만약 북한이 오판한다면 상당히 우려스러운 국면이 펼쳐질 수도 있었죠. 하지만 북한은 핵실험 대신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의 화력훈련을 하는 거로 무력 시위를 하는 것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듭니다만 지금 북한은 사실상 예측이 어려운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오늘 밤 펼쳐지는 TV토론 얘기부터 해 보고요, 대선 판세와 변수들, 어젯밤 있었던 군소후보 토론회 관련한 얘기도 이어가겠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재판 얘기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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