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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3자 후보 단일화 추진…유승민 '반대' 고수

입력 2017-04-25 08:10 수정 2017-04-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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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꺼져가는듯 했던 후보 단일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인가. 바른정당이 새벽까지 진행된 의원총회 끝에 유승민·안철수·홍준표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유승민 후보는 단일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른정당이 5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끝에 유승민·안철수·홍준표 3자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맞서 단일화를 포함해 가능한 방안을 모두 동원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새벽 의총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은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다만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대상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3개 정당입니다.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 한쪽을 배제한 단일화는 없을 것이란 방침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총 직후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며 서둘러 의총 회의장을 떠난 유승민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유 후보는 일단 당의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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