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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완주? 멈춤? 바른정당 '끝장 의총'…유승민도 참석

입력 2017-04-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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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은 여전히 후보 단일화와 유승민 후보의 대선 완주 문제를 놓고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바른정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윤영탁 기자, 오늘(24일)도 대선 후보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들었는데, 유승민 후보도 참석했다고요?

[기자]

네, 유승민 후보는 강원도 유세 일정을 마치고 약 40분 전쯤 도착해 의총장에 입장했습니다.

유 후보는 본인의 거취를 논의하는 의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었지만, 의원들 앞에서 직접 대선 완주 의사를 분명하게 못박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가는 길이 험해도 국민이 마음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의총은 오후 7시 30분쯤 시작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속 의원 33명 중 28명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꽤 많이 참석했네요. 결과에 따라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일인데, 당이 어떤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까? 첫 모임이라서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도 않은데요.

[기자]

결론이 쉽게 날 상황은 아닙니다.

유승민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는 바른정당 의원들 안에서도 단일화 대상이 국민의당이냐 자유한국당이냐를 놓고선 이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경선을 거쳐 당원이 선출한 대선후보가 끝까지 뛰겠다고 하는데 당이 일방적으로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현재 다른 당과의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기때문에 지금으로썬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총이 유승민 후보에 대한 사실상의 '재신임'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 후보도 경선 당시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온 만큼 비완주파 의원들은 이를 근거로 유 후보에 대한 설득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흔들리는 비완주파 의원들의 마음을 다잡을 유승민 후보의 정치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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