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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벌어진 문-안 격차…마음 못 정한 보수

입력 2017-04-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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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도 관심이죠. 오늘(24일) 나온 조사에선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10%p 격차로 앞섰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빠진 모습인데, 특히 60대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더 늘어났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37.5%, 안철수 후보는 26.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대비 문 후보가 1.2%p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4.6%p 하락해 격차는 11.1%p로 벌어졌습니다.

나머지 후보는 같은 기간 조금씩 올라, 홍준표 후보는 7.6%,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각각 2.9%와 3.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동안 안 후보 지지세가 강했던 계층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많았습니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부동층이 26.5%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표본수가 적은 강원·제주를 제외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투표층' 가운데 28.1%는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탄핵 정국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도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MBC와 한국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공약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24.7%로, 응답자 네명 중에 한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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