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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철수 서울대 1+1 채용특혜, 교문위 즉시 소집해야"

입력 2017-04-24 17:52 수정 2017-04-24 17:52

"서울대 개교 이래 부부 교수 동시 특별채용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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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교 이래 부부 교수 동시 특별채용은 처음"

한국당 "안철수 서울대 1+1 채용특혜, 교문위 즉시 소집해야"


자유한국당은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서울대 부부채용 의혹에 대해 "안 후보가 어제 선관위 주재 토론회에서 본인 스스로 국민들께 약속한 것처럼 여야 합의하에 교문위를 즉시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준길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서울대 1+1 안 후보 부인 교수채용비리 의혹과 그 시발점이 된 카이스트 1+1 안 후보 석좌교수 채용 비리 및 부인 교수채용 비리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안 후보 부인의 '서울대 1+1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교수들의 증언이 나왔다"며 "2011년 김 교수 특별채용 과정에 참여한 서울대 의대 A교수가 (김 교수의) 채용이 말이 안 된다고 학교 측에 말하고, 점수를 나쁘게 주니 (한 보직교수가) 전화를 해 누군지 알고 이렇게 했냐고 물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김미경 교수의 정년보장 심사에 참여했던 B교수는 (김 교수 정교수 채용이) 안철수 교수의 요구냐고 붇자, 당시 교무처장이 '남녀가 사랑하는 데 누가 먼저 고백하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답했다'고 한다"며 "이에 B교수는 (교무처장이) 어물쩍 넘어가는 걸 보고 '안(철수) 교수의 요구가 있었구나'라고 이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서울대 개교 이래 부부 교수 동시 특별채용은 처음이었다고 한다"며 "2012년 국감에서 서울대총장은 안철수 후보의 부인을 함께 채용한 이유에 대해 '동기부여'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없는 과목을 만들고 다른 사람의 강의 시간을 반으로 줄여 가면서까지 안 후보의 부인을 서울의대 정교수로 받아들인 것은 누구를 위한 동기부여인지 생각해 보면 정답은 안 후보"라며 "이미 2012년 국감에서 정리되고 해명되었다고 주장하는 안 후보는 그 당시 국감 자료를 다시 보길 바란다. 해명된 것이 아니라 확인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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