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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광장 재구성-용산 생태자연공원 조성 추진"

입력 2017-04-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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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광장 재구성-용산 생태자연공원 조성 추진"


문재인 "광화문광장 재구성-용산 생태자연공원 조성 추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 공약의 일환으로 집권시 광화문 광장 재구성과 용산 생태자연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긴다고 했다. 단순한 장소 이전의 의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불통의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들 속에서 소통하는 대통령, 국민들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이었다"며 이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북악산과 청와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리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는 경북궁, 광화문, 서촌, 북촌, 종묘 이렇게 이어지는 역사 문화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 한 복판에 거대한 중앙 분리대처럼 되어 있는 광화문 광장을 우리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치를 재조정하겠다"며 "광화문 월대와 의정부터 육조거리를 부분적으로 복원하고 그와 함께 민주주의의 광장으로서의 역할도 계속 살려내는 재구성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용산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그곳에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생태자연공원이 조성될 것"이라며 "북악에서 경복궁, 광화문, 종묘, 용산, 한강까지 이어지는 역사 문화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벨트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거리가 되고 우리 수도 서울은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와 '광화문대통령공약 기획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이 두 위원회의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유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광화문 집무) 시점을 되도록 빨리 앞당기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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