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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선후보 검증 팔 걷었다…"시민이 정책검증"

입력 2017-04-22 17:47

시민과 함께 대선 후보자 정책검증 '2017대선 오디션'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 운영…정책 투표 촉구
시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보트포 인증샷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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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대선 후보자 정책검증 '2017대선 오디션'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 운영…정책 투표 촉구
시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보트포 인증샷캠페인도

시민단체 대선후보 검증 팔 걷었다…"시민이 정책검증"


시민단체 대선후보 검증 팔 걷었다…"시민이 정책검증"


시민단체가 5·9 장미대선을 앞두고 후보자 정책검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이후 국민이 직접 검증해 올바른 대통령을 뽑자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를 운영하고 잇다.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는 유권자들이 총 20개의 정책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면 대선 후보들의 답변과 비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유권자는 나와 어떤 후보가 정책이 일치하는지 알 수 있다. 원내 주요 5개 정당 후보들에게 직접 답변을 받아 구성됐다.

경실련은 지난 7일부터 각 후보들에게 180여개의 정책 질의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그 중 후보들 간의 입장이 다르거나 시민들의 관심이 있는 20개의 문항을 선별했다.

유권자들은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에서 20개의 질문에 대해 '찬성·반대·기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신과 정책성향이 가장 일치하는 후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각 후보들이 질문에 대해 작성한 답변과 답변 이유도 확인할 수 있다.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는 홈페이지와 모바일(vote.ccej.or.kr) 또는 경실련 홈페이지(www.ccej.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경실련은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지만 아직 후보들은 전체 공약조차 발표되지 않고 있다. 정책이 실종된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조차 알지 못한 채 투표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전국 384개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2017대선주권자행동'도 대선 후보자 정책검증을 위한 사이트 '2017대선오디션'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대선 후보자들의 정책과 입장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2017대선오디션'은 한국사회에 요구되는 개혁과제들을 중심으로 후보자별 정책과 입장을 담았다. 민의를 반영하는 정치, 검찰과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과 언론의 개혁, 돌봄과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재벌개혁과 공평과세, 여성과 환경,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관한 개혁과제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과 정책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시민들은 '2017대선오디션'을 통해서 각 후보자 정책의 타당성이나 변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직접 찬반 의견을 달 수 있다. 댓글은 후보자 이메일로 직접 전송할 수도 있다.

2017대선주권자행동은 '2017대선오디션'에 더 많은 개혁과제들을 추가하고 각 후보자별 입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17대선주권자행동은 시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대한민국 인증샷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Votefor(보트포) 인증샷캠페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일 낮까지 1500여장의 인증샷이 2017대선주권자행동의 캠페인 사이트(http://wouldyouparty.org/events/10)에 올라와 있다.

시민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적폐청산, 차별금지, 평화, 안전, 노동, 정의, 교육, 검찰개혁, 세월호, 임금, 평등, 미세먼지, 여성 등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트포인증샷캠페인은 대통령선거 투표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후보자들에게 인증샷모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거가 끝난후에는 당선인에게도 전달된다.

s.won@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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