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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진흙 걷어내며…내부영상 속 더딘 세월호 수색

입력 2017-04-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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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내부 수색을 시작한 지 나흘 째인데,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오늘(21일) 공개된 내부 영상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텐데요. 작업자들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고 손으로 일일이 진흙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허리를 구부린 작업자 두 명이 세월호 뱃머리 안 쪽에 쌓인 진흙을 손으로 더듬습니다. 일일이 걷어내 양동이에 담습니다.

뾰족한 철골 구조물이 앞에 보이자, 난간을 붙잡고 진흙을 발로 떼어내려 합니다.

바로 옆에선 다른 동료가 진흙 속에 박힌 철판을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작업 속도가 아주 더디고 작업자들 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류찬열/선체 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대표 : 바닥이나 옆에 철제 계통이 삐쭉 솟아있는데, 물건을 들고 움직일 때 작은 부상도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이고…]

선수의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작업자 한 명이 진입 지점에서 한발짝만 들어간 뒤 손으로 진흙을 걷어내는 수준입니다.

하루 11시간 수색을 이어가지만 작업 속도는 좀처럼 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미수습자 가족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사실상 수색에 진척이 없다"면서 "다시 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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