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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서 '안철수=이명박' 유언비어…진원지 뻔해"

입력 2017-04-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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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서 '안철수=이명박' 유언비어…진원지 뻔해"


국민의당은 21일 "지금 호남에선 안철수와 이명박이 동일하다는 유언비어가 살포되고 있다"며 진원지로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보도된 민주당 '전략본부 전략기획팀' 문건에선 '호남과 보수층 유권자 분리 전략'을 구사할 것을 지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다른 지역도 아니고 호남에서 조직적으로 유언비어를 살포할 역량이 있는 조직은 뻔하다"며 "누가 살포했는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누가됐든 유언비어를 퍼뜨린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 책임을 묻고 형사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문재인 후보 측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요구하고 있는 '전략본부 전략기획팀'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명해주시기 바란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적으로 조사를 해서 명명백백하게 국민들께 밝히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그는 "작년 총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직접 영입한 조응천 의원은 지난 17일 문 후보와 함께한 대구 유세에서 '국민의당 지역구 의석 26개 중 23석이 전라도다. 저기가 전라도당이지, 우리가 왜 전라도당이냐'라고 호남을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호남인들은 현명하다. 누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호남을 이용하는지 심판을 내려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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