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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국민의당, '색깔론 2중대'하려고 김대중·노무현 부정하나"

입력 2017-04-21 16:05

"安, 홍준표·유승민과 '안보팔이'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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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홍준표·유승민과 '안보팔이' 공조"

문재인 측 "국민의당, '색깔론 2중대'하려고 김대중·노무현 부정하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1일 국민의당이 문 후보를 향한 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 "고작 '색깔론 2중대'를 하려고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부정하냐"고 비난했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손잡고 '문재인 죽이기'를 위한 '색깔론 연대'에 나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단장은 "안 후보는 전날에도 '북한은 주적이다', '연평도 포격 당시 보복을 해야 했다'는 등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홍준표·유승민 후보와 '안보팔이' 공조에 나섰다"며 "수십 년간 안보팔이, 종북몰이로 정권을 유지해온 수구 기득권 세력의 특별 2중대가 안 후보의 미래였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안 후보가 '색깔론', '특별 2중대'를 자임해도 아직 가짜보수 표를 얻기엔 부족한 것 같다"며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는 건지, 버리겠다는 건지 불분명하다. 불분명하다는 것은 햇볕정책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어제 안 후보 지지 모임인 철수산악회 광주지부가 조직 해체를 결정했다. 안 후보가 3년 전 민주당과 합당할 때 당 강령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6·15 남북정상회담 등을 삭제하자고 요구했다는 사실 때문"이라며 "현안에도 불분명하고 주요 당론도 불확실한 당과 후보다. 불안한 후보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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