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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거 유류품 200점 육박…선미 진·출입구 뚫린다

입력 2017-04-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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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거 유류품 200점 육박…선미 진·출입구 뚫린다


세월호 수거 유류품 200점 육박…선미 진·출입구 뚫린다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된 유류품이 200점에 육박하는 등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지속하고 있다. 21일 오전 중 4층 선미 쪽에 새로운 진·출입구가 뚫리면서 작업에 한층 속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해경·국과수·해양수산부는 전날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의 A데크(4층) 선수 구역을 수색한 결과 휴대폰 2점, 디지털카메라 1점, 신발 13점(슬리퍼 10점, 운동화 3점 등), 의류 8점, 가방 1점, 안경 1점, 전자기기 2점(변압기·휴대폰 배터리 등) 등 총 28점을 수거했다.

이로써 그간 수거한 유류품은 총 195점(인계 9점 포함)으로 늘었다. 수거된 뼛조각(동물뼈 추정)은 42점이다.

이날은 4층 선미쪽에 작업자들이 드나들 진·출입구가 새로 뚫릴 예정이라 작업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전 중 선미에 진·출입구가 뚫리면 오후부터는 4층 선수·미 구역에서 양방향으로 수색이 이뤄지게 된다. 선수쪽 수색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선미쪽 수색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 부근 진흙포대 하역장에서는 포대 속에 있을 수 있는 유해·유류품을 찾는 검색 작업이 지속한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이날도 수중 수색이 이뤄진다. 전체 42개 구역 중 20번째 구역에서 수색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수색은 오전 6시45분께 시작했다. 7시50분께 2-2구역 수색을 마치고, 10시 현재 1-2 구역을 수색 중이다. 이날 작업 중 유해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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