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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 장애물에 '악전고투'…진입로 2개 확보

입력 2017-04-21 08:40 수정 2017-04-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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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21일) 아침 세월호 모습 보겠습니다. 수색 작업이 쉽지 않다는 소식은 작업이 시작되고 나서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객실 쪽으로 구멍을 1개 더 뚫어서 진입로가 2곳이 됐지만 이것도 크기를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색 작업 시간도 늘렸습니다. 목포신항의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네, 이상엽 기자! 매일 아침 세월호 모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그곳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던데 혹시 오늘 작업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까?

[기자]

어제 수색 작업이 종료되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모두 그친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기상 상황이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작업자들은 조금 전인 오전 8시부터 안전모 등 각종 장비를 착용한 채, 선수 좌현 쪽에 추가로 뚫은 진출입구를 살펴보고 곧바로 내부에 쌓인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해수부는 어제부터 작업 종료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2시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진출입구 바로 앞에 쌓인 장애물과 진흙을 제거하면서 선체 내부로 약 3m 정도 진입하는데 그쳤습니다.

[앵커]

그렇게 수색 작업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건 지금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일단 해수부는 어제 4층 선수 쪽 객실 부분에 추가로 구멍을 뚫어 진입 지점을 총 2개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곳은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물렀던 객실 쪽인데 선체 내부에 쌓인 장애물이 워낙 많아서 좀처럼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작업자 한두 명이 간신히 선체 안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진흙을 퍼내는 정돕니다.

또 쌓여있는 진흙이 굳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직접 손으로 걷어내서 양동이에 담아 밖으로 빼내고 있습니다.

[앵커]

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또 계속 나오고 있죠. 복원이 금방은 되지 않을테고, 지금 그 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어제 휴대전화기 2대, 디지털 카메라 1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제 디지털 복원 전문가가 목포신항을 찾아 수색 작업 중 발견된 휴대전화기 4대 중 3대와 디지털 카메라 1대를 복원하기 위해 수거해 간 상태입니다.

복원 작업은 길게는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 작업을 지켜보는 미수습자 가족들도 착잡한 심경입니다.

작업 현장에선 "선체 안정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입 지점의 구멍 크기를 더 확대해서 작업자들의 활동 반경을 더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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