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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인터넷 직구'…중국, 한국 제품 선호 여전

입력 2017-04-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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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이 계속 되면서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2달째 영업을 못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해외 직구 방법을 쓰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오래 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마트는 벌써 2달째 중국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소방시설이 미흡하다면서 대부분의 매장을 영업 중지시켰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입은 매출 손실만 2000억원에 달합니다.

마트 문은 닫았지만 중국인 직원 1만3000명에게 월급은 꼬박꼬박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손실이 1조원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이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어섭니다.

그런데 중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국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산을 파는 곳이 줄어들자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중국인 소비자 : 한국 화장품이 일본, 유럽 화장품보다 아시아인에게 잘 맞는 것 같고 대체품이 없어서 인터넷 직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해외 직구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의 수입상품 중 한국산 제품(13.6%)은 일본(19.3%)과 미국(18.3%)에 이어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화장품이나 옷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러한 개인 구매마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정부가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통관 신고서 점검 등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 소비자들도 '만약 대체품을 찾는다면 한국 제품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앞으로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해외 직구를 하면서까지 한국 상품을 구입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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