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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영화 '더플랜'에 "국론분열 유감"

입력 2017-04-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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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영화 '더플랜'에 "국론분열 유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제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한 영화 '더 플랜'이 공개되자 "대선 진행 중에 이런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론을 분열시켜 공명선거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 플랜 시사회에서는 부정의 실체를 과학적 통계로 증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그 근본적 원인이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에 있는 것으로 제18대 대선 당시의 투표지를 검증하면 모든 의혹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관위는 18대 대선 종료 후 국회 상임위에서 '국회가 요구한다면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재검을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러한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선관위는 당시 투표지와 개표상황표 모두 원본을 보관하고 있으므로 만약 의혹을 제기한 더 플랜 제작팀의 요구가 있다면 조작 여부 검증에 필요한 범위에서 제3의 기관을 통해 공개 검증에 응할 용의가 있다"며 "그 결과 개표결과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선관위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고 반대로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의혹을 제기한 분들 또한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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