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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위기감에…홍준표·유승민의 '타깃 변경'

입력 2017-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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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선거 초반 보수 적자를 두고 서로 공방을 벌이다가 최근에는 방향을 바꿔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북좌파' 등 전형적인 네거티브로 볼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는 4.12 재보선 전만 해도 서로간의 공방이 많았습니다.

보수 적자 자리가 걸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난 3일) : TK(대구 경북) 정서는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아요.]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지난 13일) : 보수가 저런 적자를 둔 적이 없죠.]

하지만 최근에는 모든 화력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집중돼 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양강 구도 모습이 나타나면서 자칫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어제) :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 정책에 관한 한 한국대통령은 김정은이 됩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어제) : 안철수의 최순실이 박지원이 될 가능성 높습니다.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드에 대해 오락가락하면 한·미 동맹…(기반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세에는 늘 거친 단어가 쓰였습니다.

선명성이 강한 단어로 유력 후보와 대립각을 만들고 존재감도 키우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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