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9일 "4·19 혁명의 본래적 의미를 되찾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4·19 혁명은 이 땅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 혁명인데 최근 한국 민주주의가 민중주의로 바뀌어가고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방명록에 '이땅에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이라고 적었다.
한편 홍 후보는 지지율과 관련된 질문에 "지지율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며 "그거는 나는 아예 안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따라가 본 기자들이 알 것 아니냐, 어느 여론조사 기관처럼 7%짜리가 그런 광적인 지지가 나오냐"며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부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진행되는 2차 TV토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그건 TV토론 가서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