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부인 김미경 "보좌진 논란, 부족한 점 사과했다"

입력 2017-04-19 10: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철수 부인 김미경 "보좌진 논란, 부족한 점 사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는 19일 안 후보 보좌진 사적업무지시 논란과 관련, "그때 제가 저의 모든 부족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 '의원실 보좌진 사적업무 지시는 일전에 한 번 사과하셨다. 추가로 더 사과할 부분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사실상 추가 사과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또 자신의 서울대 교수임용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지금 설명하기보다 나중에 이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나오는 것을, 많은 사람의 많은 내용들을 국민들이 다 결국 보고 잘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부족한 점들이 있다면 임용문제가 아니라 모든 문제에 있어서, 단지 법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당히 높은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검증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지금 어떤 말씀을 드리기보다 그냥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교수는 안 후보가 경선을 거치며 발성법 등을 바꿔 화제가 된 데 대해 "그런 것이 남편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또 한국 영부인의 역할에 대해 "기회가 되면 제가 몇 달 동안 했었던 것처럼 각계각층에서 목소리 내기 어려운 많은 분을 뵙고, 그 목소리를 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청소용역노동자들, 한부모 가정, 발달장애인과 그 학부모님들, 그 다음에 얼마 전 소아질환 환자들과 가족들, 희귀난치병 가족들을 다 뵀는데 나름 굉장히 어려운 사정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선거 때마저도 잘 찾아오지 않는 출소자 관련 문제들, 출소자 재활을 위해 일하는 분들의 어려운 것들도 많이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그런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오차범위 안'에서 '밖'으로…격차 커진 '양강', 이유는? 입 연 안철수 "아내가 사과했고, 저도 같은 마음이다" 국민의당 "문팬, 검색순위 조작 의혹" 관리자 14명 고발 안철수, 첫 유세장소 인천VTS로…"제2의 세월호 없도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