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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준용 필적 맞다…응시원서 날짜 조작"

입력 2017-04-18 21:21 수정 2017-04-18 21:22

문 캠프 "신뢰성 없는 주장, 대응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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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캠프 "신뢰성 없는 주장, 대응 안 할 것"

[앵커]

국민의당은 오늘(18일)도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에 대한 의혹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당은 필적 감정을 했다면서 준용 씨 측이 당시 응시 원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제출한 응시원서입니다.

날짜가 2006년 12월 4일로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조작설을 제기했습니다.

[심재철/국회부의장 (지난달 30일) : 4자로 되어 있는데 11자를 옆에서 가필해서 4자로 만든 흔적이 나옵니다.]

당시 6일까지인 접수 기한을 넘겨 서류를 제출하고선, 나중에 기한 안에 제출한 것처럼 날짜를 조작했다는 주장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해당 서류를 못 믿겠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진성준/문재인 후보 대변인 (지난 5일 라디오) : 응시원서라고 하는 것이 출처가 불분명해요. 저희가 듣기론 수년 전부터 인터넷상에서 떠돌던 사진이라고…]

국민의당은 해당 서류가 문준용 씨의 응시원서 진본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인원/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문 씨가 직접 작성한 다른 사인 5개 등 모두 6개에 대해 서로 다른 전문 감정업체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 동일인의 필체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이미 준용 씨 의혹에 대해선 모두 해명이 됐고, 국민의당 측 주장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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