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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안철수 주위엔…" 과거와 싸우는 박지원

입력 2017-04-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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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 과거와 싸우는 박지원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공격 선봉에 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제부터 올린 박지원 대표 페이스북을 보면 문 후보는 적폐다, 저런 식의 어떤 비판글이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직접 공격하는 것을 자제하는 그런 모습인 것 같기는 한데, 양 캠프에서는 날선 공방이 세워지는 그런 상황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맞대응을 했는데요. 먼저 보시면 '안철수에게 모이는 사람은 민주당에서 실패한 사람이다' '국민은 안철수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주위세력이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가는지 평가할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민주당이 아니라 4년 전에 박지원 대표가 했던 말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이 발언을 직접 배포한 겁니다.

당시에 안철수 신당이 창당이 되면서 민주당과 경쟁을 하려고 하니까 당시 민주당에 있던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 후보 공격의 선봉에 섰던 겁니다.

[앵커]

선거철이 되니까 유독 과거 발언에 발목 잡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이 달라진 걸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는 것이기는 한데 이유가 좀 설득력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얘기들은 많이 나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설득력이 있어야 될 텐데요. 특히 박지원 대표가 문 후보 공격에 몰두를 하다 보니까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어제) : 문재인이 되어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앵커]

말 실수했군요.

[기자]

어제 유세에서 하는 얘긴데 저거는 말 실수라고, 누가 봐도 말 실수인데. 또 이걸 자유한국당에서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정준길 대변인, '박지원 대표 속마음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본가인 민주당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 건데, 이게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왔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앵커]

하여간 하나도 안 놓치려고 하네요. 대선정국이다 보니까 각 당에 말실수가 나올 수 있는 것이고 그걸 놓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 가겠습니다. < 여론과 싸우는 홍준표 >

홍준표 후보가 어제 '자체 조사에서 이미 대반전이 시작됐다. 그럼에도 시중 여론조사 믿을 수 없다', 이런 주장을 했다고 보도를 했었는데 오늘 유세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우리 조사는 20% 이상 올라가 있어요. 보궐선거는 민심인데 보궐선거를 전국적으로 대입하면 우리가 이기는 승부입니다.]

실제로 오늘 이런 카톡글이 돌아서 하나 가져와봤는데요. '보수를 찍으면 보수가 이긴다. 4·12 여론조사, '홍준표 26.45%, 문재인 22.34%, 안철수 16.61%'' 저런 식으로 여론조사 결과처럼 보입니다.

45만 국민이 실제 투표를 통한 4·12 여론조사다 저런 식의 카톡글이 돌았습니다.

[앵커]

이거 많이들 받아봤던 것 같더라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홍 지사가 자신의 지지율이 20% 이상 올라갔다는 것이 혹시 저거입니까? 아니면 다른 여론조사가 또 있는 겁니까?

[기자]

결론적으로 저걸 토대로 이야기하는 걸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이건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그 카톡을 보시면 '여기 진짜 여론조사가 있다. 바로 지난 4월 12일에 치러진 재보궐선거다', 정확히 보시면 4·12 여론조사를 놓고 저렇게 수치화한 건데, 여론조사가 아니라 재보궐 득표를 이야기한 겁니다.

[앵커]

4·12 재보선 각 당 득표율 합산해 보니까 현재 홍 후보가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보다는 앞선다, 이런 주장인데 원래 여론조사라는 것은 이게 조사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다르죠. 그리고 소위 사회과학적 조사 방법이라고 해서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그래서 보다 과학적인 것, 이렇게 대개 공유된 의식 속에서 여론조사가 나오는 법인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그럼?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여론조사는 완벽한 제한과 기준이 있는데 지난 재보궐 득표율을 여론조사 결과와 같다고 말을 하는 거라서 이건 사실 왜곡이 아니냐 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요.

[앵커]

혹시 자체 여론조사라고 해서 달리 여론조사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기자]

일단 오늘 유세현장에서 여의도연구원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거기에서는 구체적으로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기자]

게다가 재보궐선거의 수치를 이야기하려면 총선. 총선도 아니고 어떤 특정 지역에 집중된 지난 4·12 재보궐 선거를 가지고 이게 전국 민심과 일치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괴리가 있다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 서로 싸우는 김종인계 >

대선 불출마했죠, 김종인 전 대표. 오늘 문재인 후보를 돕느냐 아니면 안철수 후보를 돕느냐를 놓고 김종인계가 서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기자]

일단 문재인 측에 합류한 이철희 의원이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김종인 전 대표를 오래 모셨지만 가장 많이 들었던 건 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판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종인 전 의원이 안철수 후보 측에 갈 일이 없다는 주장을 한 거죠.

그러니까 김종인 전 대표를 따라서 같이 탈당했던 민주당의 전 의원이었죠. 최명길 지금 무소속 의원이 '모시면서 들었던 더 많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은 기억이 안 나는가 봅니다'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문 후보가 싫어서 당이 나왔던 사람이 다시 들어갈 일이 없다고 주장을 한 겁니다.

[앵커]

빅텐트는 접혔다고 하는데 여전히 뉴스의 대상이기는 합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알겠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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