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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고 신해철 '그대에게' 메인로고송 선정

입력 2017-04-17 16:12

총 5곡…편곡 포함 7개 버전 번갈아 사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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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곡…편곡 포함 7개 버전 번갈아 사용될 듯

안철수, 고 신해철 '그대에게' 메인로고송 선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17일 고(故) 신해철씨의 '그대에게'를 선거기간에 사용할 메인 로고송으로 선정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당시 신씨가 안 후보에 대해 게재했던 트위터 글을 인용, "신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곡했다"며 "이 곡에서 그대는 국민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지난 2012년 11월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침내 시대가 염원하던 정치지도자가 사실상 건국 이래 처음으로 일단 한 명 출현했다. 정당정치를 일개 개인으로 압박하며 출현하더니 심지어 대선조차 거치지 않고 다음 시대 정치의 비전을 선물한 이 작은 기적을 폄훼하기 위한 미디어의 광풍이 몰아치겠다"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신씨의 또 다른 곡인 '민물장어의 꿈'도 신씨가 부른 버전과 여성 보컬이 부른 버전으로 나뉘어 선거에 사용된다. 김 대변인은 "헬조선에 절망하는 청년들, 그리고 국민들의 힘든 현실을 위로하면서 아픈 삶을 치유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정유라나 문준용 같은 특혜 비리가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국민의당은 또 안 후보 슬로건인 '국민이 이깁니다'를 제목으로 한 창작 트로트곡도 로고송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해당 곡은 국민의당 당가를 작사·작곡한 김성재 고신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만들었다. 국민의당 당가 락 버전도 로고송으로 사용된다.

국민의당은 아울러 동요 '떴다떴다 비행기'를 락 버전으로 편곡·개사한 '떴다떴다 안철수'도 로고송으로 사용키로 했다. 김 대변인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좋아하는 동요"라며 "국민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의 모습을 담았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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