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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보수층 공략' vs 안 '호남 다지기'…막 오른 유세전

입력 2017-04-17 14:51 수정 2017-04-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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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먼저 문재인 후보는 첫 유세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구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보수층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에서부터 지지를 받아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건데요.

2·28 민주의거 기념탑에 참배한 뒤 대구 성서공단으로 이동해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집권하면 즉각 10조 이상의 일자리 추경을 편성해 공공 일자리와 중소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대전과 수원, 서울 광화문을 돌며 유세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문 후보와 양강 구도에 있는 안철수 후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17일) 0시에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먼저 찾았습니다.

이어 아침에 서울 광화문 출근길을 찾아 인사하는 것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일정은 모두 호남에서 이뤄지는데요.

경선 당시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던 호남에서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입니다.

광주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를 방문한 다음, 주 양동시장과 금남로에서 유세전도 벌입니다.

[앵커]

다른 후보들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이어 대전을 찾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고, 오후에는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오늘 홍준표 후보는 시장만 3곳을 방문하는데요. 바로 '서민'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가지며 '안보'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어 수원과 성남, 잠실 등을 돌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심야에 근무하는 철도 노동자들을 격려하면서 첫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는 등 노동 행보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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