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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드 배치, 미국과 의사소통하며 해결하겠다"

입력 2017-04-17 09:55

"선거용 벽보, 대한민국 창의·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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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용 벽보, 대한민국 창의·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

안철수 "사드 배치, 미국과 의사소통하며 해결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미국의 한 외교 보좌관이 '사드 배치 밑 운용 시점은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 데 대해 "하루빨리 미국과 의사소통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출근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 입장은 (언제나) 일관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가 당론이지만, 안 후보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백악관의 한 외교보좌관은 지난 16일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사드 배치 및 운용 시점과 관련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또 안 후보는 선거용 벽보에 별도의 홍보 문구 없이 일반 사진을 사용해 '특이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이번 벽보를 통해서 제 국정 운영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반드시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자신이 있다"며 "아마 1번부터 5번까지 벽보를 보면 나머지는 누가 되든 대한민국이 변함없이 똑같을 것이라는 상징 아니겠나. 3번을 뽑으면 대한민국이 반드시 창의적으로,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의 선거 벽보에는 별도의 홍보 문구가 없이 안 후보 기호인 숫자 '3'과 '안철수'가 적힌 녹색 배경화면을 바탕으로 '국민이 이긴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어깨띠를 두른 안 후보가 주먹을 쥐고 만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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