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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방한…보란 듯 '미사일 발사' 버튼 누른 북한

입력 2017-04-16 20:45 수정 2017-04-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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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오늘(16일)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번 방한에 맞춰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오늘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습니다.

2박3일의 방한 기간 동안의 첫 일정으로 서울의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내일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면담 뒤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반도 안보 위기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번 방한은 펜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갖는 아시아 방문입니다.

그만큼 미국이 한국과 최근의 북한 문제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내일은 비무장지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오늘 새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펜스 부통령 방한을 앞두고 미국의 군사압박에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5일에도 같은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60여km를 날아가다 동해상에 추락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만약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 고강도 전략도발로 이어질 경우 북한 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있을 것…]

청와대도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추가도발 가능성 등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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