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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북 열병식서 공개된 ICBM 주목하는 이유는?

입력 2017-04-15 21:25

군 "북폭설, 즉 4월 위기설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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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폭설, 즉 4월 위기설 근거 없다"

[앵커]

오늘(15일) 북한군의 열병식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진행돼 더 큰 관심이 모아졌지요. 정치부 안태훈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오늘 열병식에서 뉴스, ICBM이죠?

[기자]

네, 국제사회가 ICBM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대외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고요.

또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에 미국의 개입을 제한하면서 남측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앵커]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 어떻게 보면 미국 협박용으로 ICBM을 강조했던 건데 오늘 ICBM 기술, ICBM이 실제 등장했는데 이게 실제 ICBM은 맞습니까?

[기자]

북한이 각 미사일의 재원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모양이나 크기 등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이 ICBM급 3개를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발사관만 공개한 2개 중 하나는 기존 액체연료 기반의 KN-14 개량형과 또 다른 하나는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ICBM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KN-08 개량형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3가지 ICBM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기자]

화면을 보시면, 바퀴 축이 6개인 차량에 실려 있는 게 고체연료 기반의 KN-08 개량형으로 보는 것이고요.

그 다음 화면을 보시면 바퀴 축 7개 차량에 실린 것은 발사관입니다. 발사체가 아니고요. 이런 형태로 봤을 때 북극성 2형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늘린 신형 ICBM급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바퀴 축이 8개인 건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KN-14를 공중으로 살짝 띄운 뒤 점화시키는 이른바 콜드런치방식으로 개량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시험발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서 과시용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계속해서 핵실험, 그리고 ICBM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선제 타격설도 돌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선제타격 등 미국의 대북압박에 대한 북한의 강경 발언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중국국제항공이 베이징-평양 노선을 잠정 중단하는 등 중국 또한 북한에 보내는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북한이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취한다면 역대 가장 강력한 고립에 직면할 수밖에 없고, 체제 유지 또한 담보할 수가 없는 겁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암시적으로 얘기도 하고 있고 해서, 미국의 선제타격설도 이제 계속 우려도 나오고 거론이 되는데, 그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기자]

최근 미국이 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폭격을 가했기 때문에 선제타격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북한 타격은 이들 나라와는 달리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우선 중국이 바로 옆에 있어서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고요.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만 30만명에 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기습적으로 선제타격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폭설, 즉 4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고요, 이런 군사적 행동을 취할 때 나타나는 사전 징후 또한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최근에는 날짜까지 박아서 북폭설이 돌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서 계속 유포가 되고 있는데,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런 얘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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