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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후보 등록 직전 '지지율 판세' 살펴보니

입력 2017-04-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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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이제 25일 남았습니다. 내일(15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런 점에서 각 후보 캠프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봤습니다. 먼저 갤럽 조사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두 후보의 지지층에서 몇 가지 이전에 없던 주목할만한 지표도 나왔습니다.

정치부 안지현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안 기자, 오늘 여론조사가 두 개가 발표 됐죠?

[기자]

방금 말씀하신 한국갤럽 외에도 프레시안이 리서치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프레시안이 리서치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선 문재인 46%, 안철수 36.5%로, 문 후보가 9.5%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에서는 두 후보 모두 2%p씩 올라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히 다르네요.

[기자]

한 곳에선 오차범위 밖이었고, 한 곳에선 오차범위 내였는데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6개의 여론조사 결과 중에서 리얼미터를 제외하곤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결과에서 최근 리얼미터와 리서치뷰의 결과에서는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난겁니다.

[앵커]

리서치뷰는 10% 가까이 앞선 걸로 나왔는데, 왜 그럴까요?

[기자]

차이점을 분석하기 위해서 리서치뷰와 리얼미터의 공통점은 조사방식이 ARS, 그러니까 자동응답 방식이라는 건데요.

[앵커]

그런 방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건가요, 전체가 다 그런건가요?

[기자]

리서치뷰의 경우엔 전체가 다 ARS였고, 리얼미터의 경우에도 80% 이상이 ARS였습니다.

전화면접 방식과 비교해봤을 때, 전체 응답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적극적 투표층의 반영이 상대적으로 높은만큼, 결과는 비슷하다고 두 여론조사 기관은 분석했습니다.

[앵커]

특히 젊은층의 경우에는 전화면접을 하면 대개 끊는 경우가 있는데 ARS는 기다린다, 이런 얘기도 있었죠.

[기자]

두 여론조사는 젊은 층의 경우에는 솔직한 대답을 전화면접에는 할 수 없지만 ARS에는 좀 더 솔직하게 할 수 있다, 이런 분석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는 ARS 방식의 경우에는 부동층률이 너무 낮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지지층 변화가 있다고 아까 말씀들 드렸는데, 어떤 겁니까?

[기자]

세대별 구도가 조금 더 강화된 모양새였는데요.

먼저 문재인 후보는 40대에서 8%p 올라서 과반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안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크게 올라서 53%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하기 때문에 정말 선거전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지금 지지율이 선거일까지 이어지느냐, 이게 관심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과거 대선의 경우에는 지금 이맘때쯤에 지지 후보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80%, 바꾸겠다는 응답은 20% 정도에 불과했는데요.

그런데 당장 오늘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층이 36%가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구도가 계속 이어질지, 앞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갤럽 조사를 보면 분석 내용이 나왔죠. 그러니까 안 후보 지지층에 대한 분석 내용이 있는데, 그건 어떤 겁니까?

[기자]

안 후보의 지지층이 다른 후보의 지지율보다 조금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그러면서 두 가지를 뽑았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당 지지율보다 훨씬 높은 데다가, 또 적극적 투표층만 놓고 보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가 벌어져서 다소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앵커]

다른 후보와 비교할 때 안 후보 지금 지지층이 좀 다른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갤럽의 분석 결과인데, 물론 안철수 캠프의 입장은 다르겠죠?

[기자]

안 후보는 이에 대해서 반박을 했는데요. 빠르게 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건 맞지만 보수층 결집도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결집도가 떨어진다는 반응은 더 이상 맞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앵커]

오늘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이미지 조사라는 것도 있었죠. 어떤 겁니까?

[기자]

경제나 북한 등의 관계에서 가장 잘 다룰 후보가 누구인지 물어본 건데요.

뒤에 그래프를 보시면 왼쪽 그래프입니다.문재인 후보가 사회·복지·남북관계·위기 대처·공감·신뢰 면에서 안철수 후보보다 더 많은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안 후보가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건 변화와 쇄신 분야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흔히 생각하면 변화·쇄신·개혁 등이 문재인 후보 이미지고, 안보는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강조를 하는데… 아무튼 지금 실제 나온 이미지는 그거하고는 다른 걸로 나왔군요. 정치부 안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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