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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말잔치 속 말실수…TV토론 '제 점수는요'

입력 2017-04-14 22:02 수정 2017-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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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금요일 비하인드 뉴스는 오늘(14일)부터 정치부 김혜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 제 점수는요 > 입니다.

[앵커]

어제 첫 대선후보 토론회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후보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토론회 리허설부터 토론회 중간까지 긴장된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설명이 끝나면 다시 이거(리모컨) 드립니까? 그냥 들고, 들고 있습니까?]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시간(타이머)은 뒤에 있네. 아아…앞에…]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제가 어디(카메라)를 보는 거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재명 부회장도 마찬가지고, 우리 유시민 후보님은…(유승민입니다) 예, 유승민 후보님은.]

[앵커]

많이 긴장하다보니 실수도 있었는데요. 자체 평가는 본인들이 다 잘했다는 거죠?

[기자]

문재인 후보-안철수 후보는 자신에겐 후한, 상대에겐 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에게 "기계적인 답변"이라고 했고,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에게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언론사가 "스스로 빼고 누가 잘했냐" 물으니 속마음이 좀 나왔는데요. 유승민 후보가 3표로 1등, 심상정 후보가 2표로 2등, 나머지 후보들은 0표를 받았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과거는 묻지 마세요 > 로 뽑았습니다. 오늘 국민의당에서 발표한 인재영입 얘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몇명 인사의 과거 때문에 말이 좀 있었습니다.

일단 몇 인사들의 전과가 문제가 됐습니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박상규 전 의원 얘기입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 공금 횡령으로, 박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앵커]

말 때문에 문제가 됐던 사람도 포함됐죠.

[기자]

네,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로 영입된 민영삼 한양대 특임교수입니다. 올해 종편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나쁘게 보면 여자가 너무 나댄다"라고 했습니다.

[앵커]

저런 부분은 손배소 대상까지 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안철수 캠프에서 오히려 문재인 쪽에 영입을 함부로 한다, 이런 게 영입 기준이냐며 여러번 문제가 된 적이 있었죠?

[기자]

네, 문재인 후보도 경선과정에서 영입한 인사들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대표적인데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교비 횡령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1차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인터뷰에서 "5·18 때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호남 민심이 들끓었고, 결국 문 후보가 영입을 철회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 자유한국당의 굴욕 > 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대선자금 때문에 파산을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가장 돈이 많은 부자정당으로 알려졌는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군요.

[기자]

선거에 들어가는 비용은 덩어리가 굉장히 큽니다. 지금 홍준표 후보 측에서 예상한 선거비용이 400억원 정도인데요. 이중에 정당보조금으로 120억원 정도가 나옵니다.

나머지 250억원, 돈이 없어서 담보대출을 받을 계획입니다.

[앵커]

지난 대선때는 박근혜 펀드가 있었죠?

[기자]

지난 대선때는 '박근혜 펀드'를 통해서 사흘만에 2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대출을 당겨와야 하는 상황은 일종의 굴욕이죠.

[앵커]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10%를 못 넘으면 문제가 커지는거죠?

[기자]

바로 거기에 진짜 고민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농담으로 "진짜 한강으로 가야한다"라는 섬뜩하고 극단적인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바른정당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요. 전통적으로 돈 많은 정당이었다고 하는 두 정당이 돈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얘기군요. 정치부 김혜미 기자였습니다.

SBS-한국기자협회 공동 주최 대선후보자 초청 토론회
(화면제공: SBS)

**[알림] 민영삼 국민의당 선대위 특보는 "김정숙 여사가 나댄다고 단정지어 말한 것은 아니였다"면서 본인의 발언을 왜곡해 유포한 정치인과 단체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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