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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평창올림픽 성공적 일 듯", 반면 관심은 낮아

입력 2017-04-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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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평창올림픽 성공적 일 듯", 반면 관심은 낮아


국민 절반 "평창올림픽 성공적 일 듯", 반면 관심은 낮아


국민 절반가량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36% 수준으로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코트에 대한 인지도도 15% 정도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개막 300일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5.1%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가 30.7%,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4.2%였다.

또 성공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국민적 관심'(62.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 인프라(17.9%) ▲방문객 편의(8.9%) ▲현장 스태프 역량(5.8%) 순으로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해 관심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35.6%로 아직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24%는 관심없다고 답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대해 '기대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35.3%로, 관심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에 대한 인지도도 14.9%에 그쳐 나머지 85.1%는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키워드는 '김연아'라고 응답했고 이어 스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평창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9.2%였고 84.8%는 TV를 통해 관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할 경우 티켓 구입 의향이 가장 높은 경기 종목은▲피겨스케이팅(41.6%)이었고 ▲개회식(25.9%) ▲스키점프(24.5%) ▲쇼트트랙(21.1%) 등이 뒤를 이었다.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홍보도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고 있는 국민 중 동계패럴림픽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68.2%였지만 관심도는 24.9%에 그쳤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났지만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대회가 가까워지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25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알고 있는 전국 15∼79세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DD·Random Digit Dialing)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0%포인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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