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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매력은? 헤어날 수 없어"…안철수 개그 논란

입력 2017-04-12 18:58 수정 2017-04-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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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안철수 후보도 얘기도 한번 해보죠. 딸 설희씨 얘기는 나중에 본격적으로 할 기회가 있을 것 같고. 어제 한 행사장에서 한 개그 발언이 논란이 됐다고요?

[정강현 반장]

그렇습니다. 어제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 참석해서, 분위기를 좀 살려보려고 이른바 아재개그를 했는데, 그게 조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어제) : 제가 가끔씩 아재 개그를 하는데요. 주위 사람들이 자꾸 말립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들은 것 하나 있습니다. 대머리가 되면 생기는 매력이 있답니다. 아십니까? (몰라요.) 그게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이랍니다.]

[앵커]

아니, 저게 왜 웃긴 거죠?

[정강현 반장]

글쎄요. 다 웃네요. 저도 한 번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헤어날 수 없는, 헤어, 그러니까 머리카락이 날 수 없는 매력이다! 이런 뜻인 거죠.

[앵커]

아…헤어! 이제 뭔지 알겠네요. 재미는 없는데.

[임소라 반장]

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신체적 특징 가지고 농담하는 건 부적절한 것 아닌가요? 솔직히 탈모를 겪는 분들이 들으면 마냥 유쾌할 순 없는 얘기니깐요.

[앵커]

임 반장, 왜 저를 쳐다봐요?

[임소라 반장]

안 쳐다봤는데요,

[앵커]

저는 멀쩡해요. 자꾸 반장들이 놀리니까 저를 그렇게…뽑아봐요. 저는 괜찮아요.

[임소라 반장]

자, 아무튼 오늘 그 발언에 대해서 이렇게 사과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탈모에 대해서 그렇게 아재 개그, 개그소재 삼는 것은 잘못됐다. 외모비하 발언 그런 논란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예, 다 분위기 좋게 하자고 한 말씀들입니다.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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