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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안찍박'에 놀랐나…국민의당 '삐걱'

입력 2017-04-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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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보죠.

[기자]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 '안찍박'에 놀란 국민의당 >

오늘(12일)부로 선대위 체제에 들어가는 국민의당에서 갑자기 박지원 대표의 2선 후퇴 주장이 전격적으로 나왔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문병호/국민의당 최고위원 : 박지원 대표께서는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마시고 백의종군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황주홍/국민의당 최고위원 : (박 대표는) 늘 선당후사를 강조해 오셨습니다. 이걸 몸소 실천하실 최적기라고 (판단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박 대표, 회의 중에 내내 굳은 표정이었고 두 번이나 들락날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갑작스럽게 이렇게 나온 주장인 모양이네요. 그런데 이게 뭐 아까 여기 제목이 잠깐 있었는데 안찍박?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 찍으면 박지원 대표가 상왕된다, 이런 여론 때문에 그런 모양이죠. 여론이 아니라 홍준표 후보가 주장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안찍박이라는 걸 주장하면서 박지원 대표에 대한 보수층의 거부감을 자극하는 프레임이다, 이 자리에서 이미 설명을 드린 바가 있었죠. 이 프레임에 대해서 국민의당에서도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제가 오늘 말을 했던 저 문병호 최고위원과 직접 통과를 해 봤더니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중도보수표심을 좀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안철수 괜찮다 생각하다가도 박 대표 때문에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우려를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안철수 후보보다는 박지원 대표를 공격하는 이런 안찍박 프레임에 호응하고 있는 측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손학규 전 의원이 함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확정을 해놓은 상태라서 별로 개의치는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 가겠습니다. < 텐트 접은 김종인 >

김종인 전 의원, 대선 출마 오늘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출마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스스로 해프닝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다시 말하면 텐트는 제대로 펴보지 못한 상황이 됐는데 왜 그러면 다시 불출마를 선언했을까요?

[기자]

오늘 불출마 입장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대선후보로서 노력은 오늘로 끝났는데 자신의 호소가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에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하루하루 국민에게 다가가는 시간입니다."

불과 일주일도 안 돼서 이런 예측이 안 되면 어떻게 대통령으로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앵커]

사실 정치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출마 선언이 나왔을 때 갸우뚱하기는 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구도상에서 김 전 대표가 중심이 되는 어떤 통합정부나 연대, 연합 같은 시도,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 시도 이런 것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쉽게 간과했다는 건데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건데 민주당 관계자한테 제가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김종인 전 의원이 당내에 있을 때나 주목을 끌고 그 발언에 무게감이 실리지, 밖에 나가면 그 관심도가 떨어진다. 그걸 본인만 모른다 이렇게 평가를 내렸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 가겠습니다.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금 정책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정작 과거에 했던 자신의 말과 좀 달라진 발언 때문에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 어제였죠. 가계의 통신비 절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단통법 개정도 약속을 했는데 지난 2014년이었죠. 그 문제의 단통법이 국회에 통과될 당시에 바로 당시 의원이었던 문재인 의원도 찬성 표결했습니다.

물론 대다수 의원들이 당시에 찬성을 했지만 당시에도 반대 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왜 찬성했느냐는 그 반론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당장 국민의당에서는 오늘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최소한 단통법 찬성에 대해서 사과는 하고 공약은 발표해야 될 게 아니냐" 저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는 어제부터 유치원 공약 때문에 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던데. 어제 박지원 대표가 이 자리에서 불만을 토로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저희가 이 부분은 어저께 보도해 드린 바는 없는데 전반적으로 언론이 좀 틀린 걸 많이 한다, 이렇게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거 아직도 논란이 돼요?

[기자]

그렇습니다. 뭐 언론 탓했었죠. 다시 한번 먼저 보시죠.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JTBC '뉴스룸' 인터뷰 / 어제) : (안 후보가) 병설유치원 확대하지 않겠다 하니까 단설유치원을 소음 때문에 기자들이 잘못 썼어요. 몇 기자들이… 그러니까 그걸로 막 공격했더라고요.]

어제 안 후보는 병설이 아니라 단설유치원을 제안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기자들이 잘못 알아들었다는 불만을 얘기한 건데, 기자들이 제대로 알아들었어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지금 병설이나 단설 모두 국공립유치원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단설을 제안한다는 것은 결국 국공립을 줄이고 사립을 늘리자는 식으로 해석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수많은 엄마들이 어제 상당히 반발을 했고 민주당도 오늘 여러 차례 비판성명을 낸 겁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당시에 보시는 것처럼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등의 어떤 국립 확대 주장을 해 왔기 때문에 정책 방향이 지금 달라졌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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