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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드는 '반듯한 일자리'…자영업에 내몰린 사람들

입력 2017-04-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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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들이 취업하기가 너무 힙겹다는 소식은 뭐 요즘 어제 오늘일이 아니고요. 번듯한 일자리를 잃고 퇴직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용의 양 뿐만 아니라 질도 악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장된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 수는 지난해 말 8만9400명입니다.

1년 전에 비해 1700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사에서 970명, 금융지주와 은행에서 460명, 증권사에서는 280명이 퇴직했습니다.

상장되지 않은 금융회사까지 고려하면 퇴직한 사람들의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반듯한 일자리로 인식돼 온 금융권 일자리가 계속 줄어드는 등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도 악화되고 있는 겁니다.

대기업 전체의 일자리 수도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93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 정도 줄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 그룹에서 1만3000여 명,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4900여 명이 줄었고, 대우조선해양에서도 1900여 개의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일자리의 양과 질이 모두 악화되는 상황에서, 퇴직자들이 빚까지 내가며 생존이 힘든 자영업에 매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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