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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재산, 후보등록 때 공개할 것"

입력 2017-04-11 14:00

"중국에 미국과 공조해야 한다는 것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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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미국과 공조해야 한다는 것 설득할 것"

안철수 "딸 재산, 후보등록 때 공개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딸 재산공개 거부 논란과 관련, "저희들이 후보등록할 때 공개하려고 준비해놓았다"고 밝혔다. 제19대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15일∼16일에 공개한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 관련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대표가 안 후보의 딸 재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는데 공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서울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마 오늘 아니면 내일, 2~3일 내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공개하면 얼마나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딸에게 깨끗했나 깜짝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가) 쑥스러워서 그런다고, 발표할 수 있겠느냐고 겸손의 말을 해서 '겸손이 통하지 않는다. 국민에게 (공개를) 하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들의 보직 비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며 "'문재인 민정수석'도 (아들의) 취업비리가 있는데 해명하지 않는다"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다.

한편 안 대표는 미국의 칼빈슨호 한반도 인근 배치 등 북핵 군사대응 가능성 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위기와 관련, "중국 정부를 먼저 설득하겠다. 북핵문제야 말로 한국 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로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동맹국인 미국과 공조해야 한다는 것을 중국에 설득하겠다"며 "한반도 불안정은 중국에도 좋지않다. 저희들은 그 이야기하고 안보와 경제 문제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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