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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 문재인-안철수 '양강' 신경전…양쪽 의견은?

입력 2017-04-06 22:42 수정 2017-04-07 01:19

"대세론 붕괴" vs "거품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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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붕괴" vs "거품 지지율"

[앵커]

양강 구도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양쪽 캠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요. "대세론이 무너졌다"는 반응에 "일시적인 거품일 뿐이다" 이렇게 맞받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합리적인 것인가. 이 문제를 놓고 오늘(6일) 짧게나마 맞토론을 진행해보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는 두 분이 지금 제 양 옆에 나와 계십니다. 먼저 민주당의 강훈식 의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원래는 안희정 지사 캠프셨죠?

[강훈식/민주당 의원 : 네, 어제까지는 안희정 지사 대변인이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제 왼쪽에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나와 계십니다. 지방 스케쥴을 취소하고 이 자리에 나오셨다고요?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뉴스룸이 그만큼 중요한 매체니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짧고 효율적인 토론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뉴스 중간이기 때문에 토론 시간을 마냥 가질 수는 없고요. 대략 10분 정도로 저희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는데, 우선 강훈식 의원께 먼저 드리겠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안희정,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일시적으로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다른 당의. 한 마디로 반짝세다, 한 열흘 지나면 돌아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같은 생각입니까?

[강훈식/민주당 의원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난 5개월 넘도록 우리가 촛불정국으로 국민들이 한쪽으로 정말 1600만 명의 촛불이 나오고 또 국회를 3분의 2가 탄핵을 통과시키고. 결국은 그래서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한쪽으로만 쭉 가다가 일시적인 저는 반작용 같은 개념이라고 할까요. 한쪽으로 밀고 대통령이 탄핵되었으니까 원인이 이제 사라진 것 아니냐고 해서 뒤로 잠시 와 있는 그런 상태라고 보고요. 또 다른 축으로 보면 지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어떤 지지세라고 할까요. 이 지지층이라는 것이 이전에는 반기문을 찾았다가, 그리고나서 그다음에는 황교안 총리를 지지했다가 그리고 최근에는 안희정 지사를 또 지지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철수로 간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들은 계속 정책이라든지 또는 지향에 따라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반짝, 지금 반작용이 와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저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로 반론 드리겠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럴 수도 있죠. 그럴 수도 있는데. 이제 문제는 그거죠. 그전에 반기문을 지지했을 때는 반기문이 본선 출마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없을 것인지가 확정이 안 된 상태였고 황교안으로 옮겨갔을 때는 또 황교안이 출마를 할지, 말지 애매한 상태였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은 본선에 출마할 후보들이 정해졌다는 거죠. 그래서 이 후보들 자체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옮겨 다니는 거 하고, 후보가 정해진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옮겨진 것은 많이 다르다. 그리고 그다음에 그 옮겨 다니는 표의 속성이나 본질이 근본적으로 문재인 후보 내지는 이 문재인 후보 주변에 같이 있는 세력들의 어떤 가지고 있는 속성, 그 속성이 대한민국을 집권하고 정치의 중심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는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표들이기 때문에, 그중에서 그러면 이 문재인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후보 중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집권 가능성이 있고 가장 타당한 대안이 될 만한 데가 어디냐, 안철수라고 보고 안철수 쪽으로 몰려온 것입니다.]

[앵커]

재반론 기회 드리겠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 그런 면에서 보면 사실 말씀이 맞죠. 실제로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이 굳건하거나 이렇지는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와 있는 것이죠. 두 번째로는 안철수 후보가 지금까지는 검증의 무풍지대에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서 실질적인 검증이, 대통령 후보로서 이러저러한 공간으로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한테 온 것인데, 이게 실제로 안철수 후보한테 천착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좀 필요하다. 그래서 실제적인 검증이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어쨌든 국민의당의 경선에 컨벤션 효과도 작용을 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전남선관위가 어쨌든 불법 동원으로 고발을 해 놓은 상태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까지 다 이제 밝혀지고 나면 일정 정도 거품이 꺼질 것이다, 저희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시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우선 이제 일시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후보자들 간에 상대적인 우열, 선호의 우열을 따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문재인 후보는 도저히 찍을 수 없는데 그러면 남은 4명의 후보 중에서 상대적인 우열은 누구냐. 그러니까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 표처럼 매우 강고하고 매우 견고한 표는 아니지만, 이 지지도는 낮지만 다른 데로 옮겨갈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가 지금 현재의 상태라고 얘기를 할 수 있고요. 저희가 경선 과정에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전남선관위에서 고발했던 부분들, 그 부분은 아마 저희 하부단위에서 잘못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렌터카를 빌려서. 그래서 저희 박지원 대표도 그렇고 그 부분은 검찰 수사가 끝나면 철저하게 수사 결과에 따라서 출당이라든지 제명 조치라든지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지금 저희가 누차 말씀을 드렸고요. 사실은 민주당이나 문재인 후보 측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게 자유롭지는 않은 게, 우석대 체육학과 학생들 버스 태워서 가서 식사를 하고 1인당 아마 2~300만 원씩 과태료 부과될 상황에 처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저희가 잘못했지만 문재인 후보 측도 그렇게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검증은, 검증 많이 의혹제기 있으면 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도 거꾸로 의혹 제기하겠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피차 간의 검증을 해야 하고. 다만 오늘 부대변인께서 제기하신 안철수 후보가 무슨 조폭들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했다, 이런 식의 근거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이런…]

[앵커]

그 내용은 이따 저희 비하인드 뉴스에 들어가 있는데 좀 보도록 하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런 의혹 제기는 사실 불필요한 논쟁이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합리적으로 어떤 의심을 할 만한 이런 의혹 제기와 어떤 검증을 해 주셨으면 고맙겠다.]

[앵커]

알겠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이어서 말씀을 좀 드리면 김경진 대변인이 방금 말씀하신, 지금 안철수 후보의 지지표라는 것은 문재인을 이기기 위한 표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은 그냥 문재인을 이기겠다는 표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의 응집력이라는 것이 결코 생기지 않을 거다. 특히 아까도 말씀이 있었습니다마는 이게 장미대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저희는 또 촛불대선이라고도 생각을 하거든요. 촛불으로 인해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과정 속에서 생긴 이 분노의 마음들을 어떻게 좀 담아낼 것이라고 본다면 어떤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자는 후보로 결국은 귀착될 수밖에 없다, 이런 게 한 가지가 있고요. 두 번째로 말씀하신 게 이게 사실 모래알 같은 것이 아마 대한민국 대선사에서는 처음 있는 대구 지지율 1위란 말이에요. 지금 호남 기반의 정당에서. 그런데 이 대구지역의 1위라는 게 아까 말씀드렸던 반기문이라든지, 황교안이라든지 또 안희정 후보도 1등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건 뭐냐 하면 결국은 나중에 조정국면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지지율이지 않느냐 이런 부분도 좀 한번 검토하실 필요가 있을 겁니다.]

[앵커]

발언 순서상 김경진 의원께 이 안건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짧게 부탁을 드리고 재반론을 드리겠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어쨌든 대구에서 지지율이 1위지만 호남의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지지율도 안철수 후보에게 매우 견고하게 집중돼 있다. 사실상 1위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비록 지금 문재인 후보가 싫어서 저희한테 지지가 넘어왔지만 안철수 후보가 가진 장점이 너무나 많다. 50대 중반의 가장 일할 수 있는 나이로서, 가장 젊은 나이고 서울대 의대를 나왔고 IT 기업을 운영했고 또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2번에 걸친 양보, 또 대표로 하다가 선거에 패배하면 곧바로 물러나는 책임지는 자세 이런 것들. 또 그다음에 미래 IT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능력과 정책식견, 이런 것들이 충분히 국민의 지지를 담을 만한 그릇과 자질이 있기 때문에 이 지지는 저희에게 집중적으로 몰아질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저는 특별히 토론에 개입할 만한 기회는 안 가져도 될 것 같은데. 워낙 두 분이 열심히 토론해 주고 계시니까요. 조금 아까 그 얘기하고 조금 연결되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이번에는 김경진 의원께 먼저 드리고 그다음에 반론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진보 성향과 청년세대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던 것은 맞는데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 (과거에) 지금은 지금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대구, 경북 지역에서 굉장히 높고. 60대 이상 보수 성향으로 지지율이 이동하는 현상을 분명히 보이고 있단 말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서 길지 않은 시간 사이에, 몇 년 사이 혹은 몇 년이 아닐 수도 있죠. 그것보다도 짧은 그런 시간 사이에 지지집단이 이렇게 완전히, 완전히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바뀌는 것이 과연 안정적인 것이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죠. 그건 왜냐하면 제가 지난번에 엊그저께 안철수 후보하고 인터뷰할 때도 그 질문을 드렸는데 물론 안철수 후보는 자신은 보수나 아니면 진보나 이런 진영 논리에 매몰되지 않는다고 얘기는 하셨으나 제가 그때 질문드리기로는 특히 정책 같은 경우에 당장 사드 문제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책 같은 경우에 이념적인 문제를 빼고는 전혀 얘기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지지층이 확 바뀌는 경우에 정책의 안정성이 담보될 수 있냐 하는 문제죠. 당장 사드 문제도 입장을 바꾸고 계시기 때문에. 말씀해 주시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런데 그런 정책 자체의 선악, 호불호 장단점, 이 관점에서도 보실 수 있지만, 또 약간 시각을 바꿔보면 사실은 민주당과 새누리당 두 양대 극단세력이 있을 때 저희 국민의당이라고 하는 38석자리 의석의 정당이 탄생을 했습니다. 이번 20대 국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개원을 했고 그 어느 때보다도 국회 내에서 타협과 협치가 가능했다는 거거든요. 그건 뭐냐 하면 국민의당이 중간에서 중심축을 잡고 양 당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이 절차적인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국회가 굉장히 20대 국회가 원활하고 잘 돌아갔던 것들이고요. 이제는 시대가 더 이상 좌다, 우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는 것보다도 하나의 정책, 정책 사안별로 봐서 이게 어떤 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냐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남과 여를, 또 청년과 장년을 구별하는 것, 좌와 우를 구별하는 거, 이런 것들이 딱히 올바른 프레임은 아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보의 얘기하고 크게 다르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 실용적으로 어쨌든 국가정책을 운영하는 건 맞죠. 하지만 국가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좌의 우의 개념이 아니라 국민들한테 필요한 선택을 한다 하더라도 일관성이 결여될 수 있다. 그리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부분에 이 지지율이 언젠가는 곧 꺼질 것이라고 보는 부분이 이런 것들이 선명하게 정하는 부분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드 문제와 중국과 미국의 문제라든지 아니면 외교와 관련된 문제. 선택의 지점들은 생길 수밖에 없는 게 정책 어쨌든 최고 정책가가 해야 될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안철수 후보가 지금 있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 모인 것만으로는 나중에 선별하다 보면 이게 좀 흩어져 나갈 수밖에 없고 또 상당 부분의 표는 한국당이라든지 바른정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러기를 희망하시는 거죠. 어쨌든 중요한 건 이겁니다. 저희가 탄핵국면에서 저희 국민의당 또 안철수 후보처럼 최초에 선명하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쳤던 후보도 없습니다. 굉장히 일관된 자세를 가지고 왔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보면, 큰 틀에서 보면 나라의 헌정질서, 민주적인 기본 질서라고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칙은 분명히 가지고 가고 거기서 세부적인 정책에서는 극단세력을 조정하기 위해서 중간자적 위치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했었던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안철수 후보 개인이 살아왔던 삶의 이력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정책적 대안, 비전 이게 앞으로 대한민국을 5년 동안 이끌기에는 굉장히 충분하기 때문에 왔던 표들은 지금부터 열정적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표로 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강 의원께 반론 기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정확하게 그런 일관성을 가진 것은 문재인 후보입니다. 문재인 후보야 말로 언젠가 한번 우리 안철수 후보께서 상속자 이런 이야기하셨는데, 그것은 5년 전에 이야기했다면 맞는 말 같다고 생각합니다. 5년 전에는 소위 '친노'라고 불렸던 분 중의 한 분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지금 '친문패권'으로 이렇게 불리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일관성 있는 지도력으로 지난 4년간 운영해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문재인 후보와 함께하는 사람은 친문세력이라고 규정하는 상황에 이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상속자다, 아니면 그냥 물려받은 것이다라는 표현들은 좀 적절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그런 일관성이 있으니 이 지지층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지지층이야말로 이제 길거리에 나선 유권자와 유권자들이 만나기 시작하면 그 일관성으로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기 시작할 겁니다. 이렇게 국면들이 좀 펼쳐져서 사실은 정치인들의 싸움 같지만 이건 유권자와 유권자의 한판 이야기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문재인 후보가 더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4년간 검증되었기 때문에 더 지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제가 몇 분 더 진행할 수 있습니까? 2분만 주어졌는데요. 각자 한 분씩께 제가 질문드리겠습니다. 이언주 의원이 지금 국민의당으로 갔죠? 40석이 됐죠. 40석이지만 여전히 굉장히 적은 숫자고 또한 지역적으로는 호남에 많이 편중돼 있어서 과연 안철수 후보에게 정권을 맡겼을 때 이 당을 가지고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아까 실용적으로 접근을 해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지만 현실 정치라는 것이 꼭 그렇지만도 않기 때문에. 그래서 엊그저께 제가 질문을 드릴 때 안철수 후보께도 그러면 개헌으로 들어갈 것인가 했을 때 필히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 여론이 어떻게 개헌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으나 정권이 바뀌면 이 당은 굉장히 소수당이고 그다음에 개헌 국면으로 들어감으로써 굉장히 더 뭐랄까, 그것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정국이 오히려 요동치지 않겠나 생각을 가지시는 분도 있을 텐데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일단 저희가 지난번 국정감사 때 저희 당 의원의 40% 가까운 수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표창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정담당 능력, 가령 검찰, 법무부, 사법에 대해서는 저나 이용주 의원처럼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이 있습니다. 또 경제민주화라든지 재정,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채이배 의원, 김성식 의원, 박주현 의원 같은 분들도 있습니다. 또 통일 정책에 대해서는 김금식 교수라든지 정동영 의원 같은 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비록 숫자는 적지만 각 영역, 영역에서 정말로 일가를 이룬 분이 요소요소에 포진 돼 있다는 말씀을 하나 드릴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과연 숫자가 많으면 잘 할 수 있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 들어왔을 때 의석 과반수를 점유했는데 결국에는 탄핵돼서 나갔지 않습니까? 그것은 오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숫자가 많다는 것이 반드시 성공을 담보하는 것도 아니다.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도 180석이 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가령 문재인 후보가 집권한다고 하더라도 타 당에게 협치와 연정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협치와 연정을 요청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고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고 이번에 4당 모두가 다 똑같은 상황이다. 그래서 40석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지 않고 저희도 핵심되는 사람이나 인적 자원은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강훈식 의원께는 다른 질문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언주 의원은 탈당해서 국민의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쪽에서는 아마 더 올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여쭤보지 않았습니다마는.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문재인 후보가 사람 가두는 데는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다시 말해서 오늘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지적을 했는데, 계파 패권주의다, 이건 계속 나왔던 얘기입니다. 그것이 드러난 것이 이 중의 하나가 아니겠느냐. 이언주 의원의 탈당도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정권의 교체라는 것이 계파 패권주의에서는 있어서 안 된다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실 겁니까?

[강훈식/민주당 의원 : 일단 이언주 의원, 그 이전에 김종인 대표까지 탈당을 했었죠. 사실 저희 당으로서는 아픈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추가 탈당은 더 있을 것 같지 않고요. 이 기간에 더 이상 추가 탈당은 없고, 특히나 문재인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사실 며칠 되지 않아서 아직은 이제 안희정 후보라든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다 뭉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곧 이번 주말에 호프미팅도 각 후보들하고 하고 또 내일도 충남에 방문하고 이런 일정들이 있으면서 아마 수습해 나가지 않을까 보고요. 또 특히나 예를 들면 저 같은 케이스가 당장 어제까지는 안희정 대변인이었는데 오늘 같이 해보자라고 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거라고 봅니다. 또 한 가지로 이제 추가로 우리 김경진 의원이. (짤막하게 정리해 주시죠) 보태서 말씀을 하시면 결과적으로는 정권교체인데 안정적 정권교체를 할 거냐, 또 불안한 정권운영을 맡길 거냐 이럴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해 왔던 민주당이 1당의 역할을 잘 할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께서 많은 반론이 머릿속에 떠오르겠지만 시간 제약이 있습니다. 다음에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또 모실 것 같습니다. 이 상황 봐서는. 두 분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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