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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표심, 반기문부터 안철수까지…이번엔 '정착'?

입력 2017-04-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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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33일 남은 대선, 아무래도 요즘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움직이던 보수표들이 안 후보에게 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지지층이 5년만에 이렇게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는 처음인데요. 따라서 한 달여 남은 이번 대선에서 키 포인트. 이 보수 표심이 안철수 후보에게 정착을 할 지 입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 18대 대선을 6주 앞두고 실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입니다.

당시 안철수 후보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얻은 지지율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역시 보수 성향이 뚜렷한 60세 이상 지지율도 10%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지지층은 확 달라졌습니다.

18대 대선과 같이 한국갤럽이 19대 대선을 6주 앞둔 상황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입니다.

대구·경북에서의 안 후보 지지율은 18대 대선 때에 비해 2배가 넘습니다.

전국 각 지역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보다 낮지만, 유일하게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 대구·경북입니다.

60세 이상 지지율도 5년 전에 비해 3배 차이가 납니다.

5년 만에 안 후보의 핵심 지지층이 진보에서 보수로 바뀐 겁니다.

2012년 때 안 후보 지지자 중 진보층은 40%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절반으로 떨어진 22%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층 지지율은 9%에서 37%로 급등했습니다.

보수층의 이동이 안 후보 지지율 변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갈 곳을 찾지 못한 보수 표심은 반기문 전 총장에서 시작해 황교안 총리, 안희정 지사로 이어지다 이제 안 후보에게 왔다는 겁니다.

5년 만에 지지 집단이 이처럼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는 역대 대선에 없던 상황입니다.

때문에 보수 표심이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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